토트넘이 수비수 영입하면, 우린 공격수다… 아스널은 세리에A 스트라이커 '대박 재능' 노린다 – 풋볼리스트 FOOTBALLIST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공격수와 수비수 유망주가 북런던에서 맞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아스널이 볼로냐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노린다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41억 원)다. 다만 1월 이적시장은 쉽지 않다. 아스널이 지난해 여름 데클란 라이스 등을 영입하느라 자금을 이미 다 소진했고, 소속팀을 설득하는 것도 난이도가 높다. 올여름에 본격적인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
지르크제이는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쳐 온 23세 유망주 공격수다. 바이에른뮌헨에서 이리저리 임대를 다니다 지난 2022년 볼로냐로 완전이적했는데, 두 번째 시즌 들어 경기력이 급성장했다. 볼로냐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5위에 오르며 치열한 4강 진입 싸움을 하고 있는데 그 핵심 선수로 지르크제이가 꼽힌다. 19라운드까지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최강팀 인테르밀란을 꺾을 때 동료의 2골을 모두 만들어주는 다재다능한 면모도 보였다.
193cm 장신에 유연한 발기술, 도움 능력까지 겸비한 지르크제이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축구에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서 골만 노리는 선수보다는 팀 플레이에 폭넓게 관여하면서 전반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려 줄 선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스널 스트라이커는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가 있는데 둘 다 득점력보다는 팀 플레이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이 심하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시즌 절반이 지나도록 팀내 최다득점자 부카요 사카가 6골을 넣는데 그쳤다. 1~5위팀 중 팀 득점력이 가장 떨어진다. 아스널 측이 지르크제이의 득점 감각을 높이 산다면 전방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할 수 있다.
 
북런던 라이벌인 이웃 토트넘홋스퍼는 이번 시즌 전반기 세리에A 수비수 중 최고 히트상품 라두 드라구신을 제노아로부터 영입했다. 지르크제이가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세리에A에서 같은 시기 두각을 나타낸 공수 유망주가 런던에서 맞대결하는 셈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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