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빼고 너무 잘나가는 슈투트가르트… 전반기 최종전 막판 교체투입 – 풋볼리스트 FOOTBALLIST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 없이 꾸린 공격진으로 또 골을 몰아쳤다. 정우영은 전반기 최종전 교체투입에 그쳤다. 대표팀 활약 및 후반기 반등을 노리며 심기일전해야 하는 입장이다.
2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치른 슈투트가르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기 최종전이었다.
전반기 돌풍의 팀 슈투트가르트는 한때 1위 경쟁을 하다 지금은 순위가 좀 내려왔지만, 그래도 3위로 휴식기을 맞을 수 있게 됐다. 11승 1무 4패로 승점 34점을 따냈다. 선두 바이엘04레버쿠젠과 승점 8점차, 2위 바이에른뮌헨과 승점 4점차다.
슈투트가르트는 시즌 초부터 팀의 공격 중심이었던 세루 기라시를 선발로 세우고, 기라시 부재 기간 동안 활약해 준 데니스 운다프를 파트너로 배치했다. 투톱이었다. 두 공격수는 일찌감치 골을 합작했다. 전반 18분 운다프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분에는 운다프의 어시스트로 기라시가 추가골을 넣었다.
여기에 후반 24분 측면 미드필더 크리스 퓌리히가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선발 공격진의 위력이 증명됐다. 기라시의 전반기 성적은 17골, 운다프는 8골이다.
정우영은 이날 후반 44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쓰였다. 정우영은 개막 당시 주전이었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바이에른뮌헨 2군 시절 제자였던 정우영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번 시즌 영입하면서 10번 유니폼까지 줬다. 정우영은 팀의 초반 상승세에 일조했다. 그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및 득점왕이라는 성과를 내고 돌아오는 동안 팀의 주전 구도가 바뀌어 있었다. 정우영 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던 엔조 미요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되며 경쟁자가 됐다.
최근에는 미요까지 벤치로 내려가고 기라시와 운다프 투톱이 쓰이는 경기를 자주 볼 수 있다. 결국 팀의 공격조합은 한 번이 아니라 두세 번에 걸쳐 계속 바뀌었고, 정우영은 아직 돌아갈 곳을 찾지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기 초반도 팀과 함께할 수 없다. 전반기를 마치고 국내 복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내년 1월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가면 이미 분데스리가 시즌은 시작된 뒤다.
 
현재로서는 팀 전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개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아시안컵에서 경기력을 증명하고, 이를 프로 무대로 이어가는 게 최선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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