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 반도체는 반등… 올해 경기도 수출 회복 전망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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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진했던 경기도의 수출 경기가 올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발표한 ‘경기도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수출 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수출은 전년(1천374억 달러) 대비 5.6% 감소한 1천298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중국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9월부터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며 역대 연간 수출액 4위까지 올랐다.

경기도의 수출증감율은 1월 -24.5%로 시작해 8월(-2.4%)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9월(2.3%) 이후 10월(19.1%), 11월(27.6%), 12월(15.1%) 등 두 자릿수 증가세로 회복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11월(9억3천만 달러), 12월(2억3천만 달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따졌을 때 자동차 수출 금액이 227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2위인 2022년(157억 달러)와 비교해 44.3%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경기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45.2%(102억7천말 달러) 비중을 넘어섰다.

반도체의 경우 전년 대비 25.7% 감소한 334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개선되며 9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에서 반등 신호가 나타난 것도 올해 경기도의 수출 회복 전망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실제 경기도의 대중 수출증감률은 1분기 -41.1%, 2분기-36.7%, 3분기 -23.6%, 4분기 10.4%로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최창열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도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화면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 물류난 등 리스크가 산재해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전방위적 지원책을 서둘러 수출 회복의 불씨를 확실하게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2022년 수출실적 50만 달러 이상 경기도 소재 기업 27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경기도 수출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35.7%의 기업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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