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6천800억달러 전망…작년比 7.5%↑ – 이지경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반도체와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등 5대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이 올해 수출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최근 ‘2024년 무역 현안 언론 간담회’를 열고 IT 품목의 수요가 늘며 수출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31일 무협 국제통상연구원의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등 IT품목의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대비 5∼55% 상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21.2%, 컴퓨터 55.4%, 무선통신기기 7.7%, 디스플레이 5.9%, 가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낸드와 D램 단가가 상승하고 재고가 감소하면서 메모리와 차세대 반도체의 품목 호조를 예상했다. 올해 전자제품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중 메모리반도체 매출은 73%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컴퓨터는 전방 IT기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단가가 올라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55.4%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수출이 늘어나며 가전은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6800억달러, 수입은 3.6% 늘어난 6660억달러로 14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우리 수출은6324억달러, 수입은 6426억달러로 10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협은 “주요 전망기관 대부분 올해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국회예산처는 수입 증가가 수출 확대를 상쇄해 2024년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까지 지속된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며 “미중 갈등과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세계40여개국에서 리더십 교체를 앞두고 선거가 시행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사전 점검과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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