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자유무역지역'…전국 7대 도시 마산 부활 '예고' – 헬로tv뉴스

사회
 
[앵커]
옛 마산시는 1990년대까지 전국 7대 도시 중 하나로 꼽혔죠.
자유무역지역의 영광을 누릴 때까진 말이죠.
하지만 한일합섬 등 지역 기업들이 떠나며 내리막길을 걸어왔는데요. 
최근 정부가 마산지역에 국가산단과 제2 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추진하면서 마산의 부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투자 구역인 마산자유무역지역.
한때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 1위 노키아와 한국소니전자 등 국내외 수출 기업이 대거 포진해 지역 경제를 이끌었습니다. 
'합포만의 기적'으로 불리는 자유무역지역의 성공으로 마산은 전국 7대 도시 반열에 올랐지만, 지금은 옛말이 된 지 오랩니다.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자유무역지역이 노후화되면서 급격히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창식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 지금은 전부다 일본으로 철수하고, 기존에 있는 사람들도 창원공단으로 들어가 버리고, 많이 침체가 되어있죠.]
그런데 올해 들어 마산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일,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건폐율 등 각종 규제가 풀리고, 정부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지난 25일에는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용지 3만 3,000제곱미터가 제2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기자: 제2 자유무역지역에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과 첨단기술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자유무역지역'으로, 제조업 중심인 기존 자유무역지역과의 차별화에 나선 겁니다.
창원시는 두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장기 침체에 빠진 마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입니다. 
[ 이상목 / 경남 창원시 미래전략과장 : 두 자유무역지역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통해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쇠락과 함께 7대 도시의 명성을 잃은 마산.
국가산단 전환과 제2자유무역지역을 통해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헬로tv뉴스 표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주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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