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상공인 절반이상이 디지털 전환 필요 느끼지만 ´막막´ – 무등일보

광주 소상공인 절반이상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3곳 중 1곳은 사업장에 적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1일 ‘광주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디지털 경제 대전환기에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파악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을 기획 실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디지털 적용 사업장 비율은 302개 실태조사 응답 사업장 중 디지털 적용 사업장은 218곳(72.2%), 미 적용 사업장 84곳(27.8%)이다.
전체 응답자 중 65.6%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모바일 알림톡, AI응대손님메모, 매장모니터링, 스마트오더무인결제 등 ‘기반 구축’에 디지털 전환을 적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53.8%, 유통·마케팅을 적용한 곳은 46.2%를 차지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 조사에서는 유통·마케팅'(56.4%)이 기반 구축(43.6%)보다 많았다.
디지털 전환의 기대효과로는 ‘매출증가'(42.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38.0%), ‘고객만족도 제고'(14.3%) 순이었다.
경제일자리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정책 기획에 참고하는 한편, 소상공인 디지털 수요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정책 기획과 사업 집행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성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디지털 경제에서 소상공인들이 기존의 영향력과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 병을 알면서도 치료를 못하는 마음처럼 그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대응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의 애로에 등 돌리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한다. 광주만의 솔루션을 통해서 소상공인이 아닌 소기업인으로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경제일자리재단은 올해 소상공인디지털전환실을 신설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유통 및 판로 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상품화하고 지역적·지능적·지구적 소비를 촉진하는 국가대표 수요혁신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갈 계획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댓글 신고’는 깨끗한 게시판 문화를 위해 마련된 기능입니다.
욕설, 비방, 명예훼손 등 사용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댓글이라면 클릭해주세요.

source

admin

osexykorea.com

모든 파트너 기타 문의 http://문의다모아.com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