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환경을 말하다, 가득아트갤러리 – 대학신문

관악구청은 지난달부터 ‘2024 관악 청년 문화존’을 선정해 민간사업자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청 앞에 위치한 ‘가득아트갤러리’는 ‘환경예술과의 동행’을 주제로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관악구에서 30년 넘게 화실을 운영해 온 가득아트갤러리 김금자 대표는 “기성세대로서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며 “환경문제를 시각 예술로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환경 운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가득아트갤러리는 화실이자 갤러리로서 환경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 ‘다숲’과 협력해 폐의류 또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 패널인 플러스넬* 위에 전통 예술인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뿐만 아니라 회화, 민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환경전시’를 열어 갤러리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일(토)에는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숨,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안양에서 환경 전시를 열기도 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가득아트갤러리 심현자 작가는 “먹과 유화 물감을 활용해 멸종 위기종인 구상나무를 그렸다”라며 “내 작품이 생명의 공존과 보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아울러 가득아트갤러리는 오는 10월에 관악구청에서 전시회를 열어 코로나19 시기 서울대에서 버려진 아크릴판을 활용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가득아트갤러리에 들러 환경예술에 참여하고 환경과 예술, 동양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통섭의 가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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