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2개월래 최대…반도체 54.5%↑(종합) < IB/기업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2024.4.1 handbrother@yna.co.kr

월별 수출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약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1.7% 늘어난 581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2.0% 감소한 531억9천만달러, 무역수지는 49억6천만달러 흑자로 12개월 연속 흑자이자 41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을 소폭 밑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10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5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1% 증가한 594억5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3.67% 늘어난 562억4천300만달러, 무역수지는 32억800만달러 흑자로 예상됐다.
5월 수출은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22년 7월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역시 9.2% 늘어난 26억4천만달러로 20개월래 최대치였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1개 수출이 증가했고 정보기술(IT) 전품목은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54.5% 늘어난 113억8천만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고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110억달러를 웃돌았다.
인공지능(AI) PC 출시를 비롯한 IT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와 1년 전보다 높아진 메모리 가격 등에 힘입은 결과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경우 증가폭이 101%에 달한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태블릿 신제품 출시,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덕분에 15.8% 늘어난 16억3천만달러로 올해 최대치, 컴퓨터(SSD) 수출은 48.4% 증가한 10억5천만달러로 17개월래 최대 실적이었다.
자동차 수출은 국내 일부 시설에서 생산이 중단됐음에도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확대로 역대 5월 중 가장 많은 64억9천만달러어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들어선 2월을 빼고 매월 60억달러를 둣돌았다.
선박 수출은 108.4% 증가한 20억6천만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바이오헬스 수출도 18.% 늘며 7개월째 증가했다.
지역별로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7개 지역 수출이 늘었다.
대중 수출(7.6%)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19개월래 최대 실적이었다.
대미 수출은 역대 5월 중 가장 많은 109억3천만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대중남미 수출은 25.5% 늘며 9개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썼다.
수입은 원유(6.7%), 가스(7.1%)가 늘어난 반면 석탄(-35.1%)은 감소한 가운데 에너지 전체 수입은 0.3% 증가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품목 가운데선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과 밀접한 반도체(13.8%), 납사(22.8%) 수입이 늘었고 자동차(-11.0%), 패션의류(-2.5%) 등 소비재(-20.4%) 수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강건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는 수출이 연말까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가용한 역량을 집중해 민관 한 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수출 추가지원방안을 조만간 마련해 금융·마케팅·인증 등 지원을 확대하고 업종별 수출 경쟁력 강화, 기업특성별 맞춤형 지원 등을 신속 지원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최근 해상물류 운임 급등에 선제 대응해 컨틴전시 플랜을 2단계로 높이고 하반기 수출 바우처를 조기 시행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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