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으로 생태계 넓히는 빅테크…韓 지각변동 일까 – IT조선

글로벌 빅테크가 e커머스 시장으로 영토 확장에 나섰다. e커머스, 특히 쇼핑 시장은 수익성과 직결돼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하다. 빅테크는 풍부한 콘텐츠와 이용자수를 경쟁력으로 앞세웠다. 빅테크의 쇼핑 생태계 확장이 한국 플랫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최근 쇼핑 기능을 확대했다. 유튜브는 국내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 카페24와 제휴해 국내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을 돕겠다는 취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는 우선 쿠팡과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제휴사 제품을 콘텐츠에 '태그'한다. 시청자가 해당 태그를 클릭해 제품을 구매하면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유튜브는 또 카페24와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개설키로 했다.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기업 등도 손쉽게 개설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짧은 동영상을 앞세운 글로벌 플랫폼 틱톡도 한국 내 틱톡샵 오픈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틱톡은 지난해 말 '탁톡샵' 상표를 출원하고 최근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틱톡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연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틱톡샵은 인플루언서가 영상에서 제품을 노출하면 시청자가 곧바로 링크를 클릭해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다. 2021년 인도네시아에서 오픈을 시작해 현재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까지 확장한 상태다.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한국 시장에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협업을 원하는 광고주, 해당 광고 캠페인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페이지에서 브랜드(기업)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활용해 다수 크리에이터에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협업 성사 시 광고 캠페인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미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한국을 포함한 19개 국가에 확대 도입됐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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