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도 AI”…LG유플러스, 고객 분석 기간부터 대폭 줄였다 – 인사이트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 = 정서영 기자] “고객 분석 AI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2일로 줄였으며 타깃팅 정확도도 최대 5배 높였다.” “AI 카피라이터 시범 운영 이후 메시지 제작 시간이 기존 대비 3분의 1로 단축됐다.” “TV 광고도 AI를 활용하면서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
LG유플러스가 마케팅 전(全)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며 도출해낸 성과다. 11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케팅에 AI를 도입한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의 올해 상반기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분석→고객전달 등 마케팅 과정에 ‘AI’ 적용
LG유플러스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 첫 단계로, 고객을 분석하기 위한 AI 모델 ‘타깃 인사이트’를 자체 개발했다. 고객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고객 분석은 5단계에 걸쳐 진행됐지만, 타깃 인사이트의 경우 복잡했던 분석 단계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AI 도입 이후 고객 분석 기간은 최대 3개월에서 2일로 줄였다. 타깃팅 정확도도 최대 5배까지 높였다.
타깃 인사이트로 고객을 선별한 이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도 AI를 적용했다. 고객 특성별로 메시지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 카피라이터’가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개월간 AI 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기존 대비 3분의 1로 단축됐으며 고객 반응률도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정 그룹장은 “AI를 활용하니 비용이나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객들을 깊이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AI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정 그룹장은 덧붙였다.
실제 LG유플러스는 AI로 만든 브랜드 광고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 지난 5월 말 공개한 이 광고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접목해 100% AI로 제작했다. 광고에 필요한 촬영 장비, 모델, 소품, 촬영지 없이 익시를 포함해 AI 프로그램만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마케팅에 AI 활용 시 저작권 침해에 대한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한영섭 LG유플러스 AI기술담당은 “익시와 익시젠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없는 데이터들로 학습됐다”면서 “생성된 저작물의 퀄리티를 충분한 시간과 노력으로 검수 과정을 거쳤으며 워터마크를 표시하는 등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장치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하고 모든 사업 영역에 AI를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와 이달 말 공개되는 익시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ixi-GEN)’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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