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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 유통시장 판도, 경기 남부권서 뒤흔든다”…미리보는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 – 경기일보

오는 27일부터 대규모 아트페어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2024 화랑미술제 현장사진. 한국화랑협회 제공
오는 27일부터 대규모 아트페어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2024 화랑미술제 현장사진. 한국화랑협회 제공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대규모 미술 장터 ‘화랑미술제’가 수원에서 나흘 간의 축제를 펼친다.

 

(사)한국화랑협회와 (재)수원컨벤션센터는 오는 27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화랑미술제 인(in) 수원’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화랑협회 우수 회원화랑 95곳, 특별전 포함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600여명 작가의 작품 2천5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화랑미술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갤러리들로 구성된 한국화랑협회가 지난 1979년 미술 유통 질서 확립과 건전한 미술시장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아트페어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남진우 작가의 ‘광대 오징어’(2016) 작품. 한국화랑협회 제공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남진우 작가의 ‘광대 오징어’(2016) 작품. 한국화랑협회 제공

 

지난 4월 서울서 열린 ‘2024 화랑미술제’의 바통을 이어 받은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수원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아트페어라는 의미를 갖는다.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컨벤션센터 인근의 광교 호수공원 및 경기지역 인프라를 주축으로, 경기 남부권 중심의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해 서울 집중의 미술시장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취지다.

 

전시회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40여년 전통의 화랑미술제가 비서울권(지방)에서 개최된 것은 부산을 제외하고 수원이 최초”라며 “경기 남부권에 자리한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과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예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학고재 지근욱 작가의 작품 ‘임시의 테 002’(2023). 한국화랑협회 제공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학고재 지근욱 작가의 작품 ‘임시의 테 002’(2023). 한국화랑협회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95여개 갤러리들이 젊은 콜렉터와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회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 갤러리로는 국제 아트씬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는 박여숙화랑의 최정화, 위트를 자랑하는 금산갤러리의 윤필현, 추상적 이미지로 자연을 시각화하는 가나아트의 박철호 등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쿠사마 야요이(일본), 웨이 싱(중국), 린 마이어스(미국) 등 글로벌 작가의 작품들이 풍성함을 더하며 솔로 부스로는 노화랑의 김태협, 나인갤러리의 우병출, 갤러리 미루나무의 최성환 등이 전시에 깊이를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화랑미술제 ZOOM-IN 어워즈’ 대상 작가 이성재의 ‘어머니의 탄생’(2021) 작품. 한국화랑협회 제공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화랑미술제 ZOOM-IN 어워즈’ 대상 작가 이성재의 ‘어머니의 탄생’(2021) 작품. 한국화랑협회 제공

 

3층 컨벤션홀에서는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라운지,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및 각종 특별전이 마련돼 있다.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줌인(ZOOM-IN)’에서는 역대 줌인 어워즈 선발 작가 중 강민기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줌인’은 화랑미술제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관람객 투표, 전문가 심사 등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접목해 현대미술의 미래를 발견하는 실험적 전시인 ‘뉴미디어’전에서는 샘문, 이돈아 등이 참여한다. 수원특례시를 주제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개성을 담아낸 ‘수원 인 마이 마인드’전에서는 강희갑 등이 페인팅, 사진 등의 작품을 펼친다.

 

‘뉴미디어: Futuristic 展’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샘문 작가의 ‘Brain Farm #. Blue mountain’(2022) 작품. 한국화랑협회 제공
‘뉴미디어: Futuristic 展’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샘문 작가의 ‘Brain Farm #. Blue mountain’(2022) 작품. 한국화랑협회 제공

 

이번 행사는 미술작품 전시에서 한발 나아가 캔들라이트 콘서트, 수원 지역 음식과 화성 행궁 연계의 지역 관광 투어 프로그램 ‘올댓수원’, 광교호수공원 배경의 ‘갤러리즈 나잇’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도 유도한다.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인 ‘키즈 아트살롱’과 반려동물 동반입장,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 가족 도슨트 투어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대규모 미술 장터 ‘화랑미술제’가 수원에서 나흘 간의 축제를 펼친다.
 
(사)한국화랑협회와 (재)수원컨벤션센터는 오는 27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화랑미술제 인(in) 수원’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화랑협회 우수 회원화랑 95곳, 특별전 포함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600여명 작가의 작품 2천5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화랑미술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갤러리들로 구성된 한국화랑협회가 지난 1979년 미술 유통 질서 확립과 건전한 미술시장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아트페어다.
 
 
지난 4월 서울서 열린 ‘2024 화랑미술제’의 바통을 이어 받은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수원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아트페어라는 의미를 갖는다.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컨벤션센터 인근의 광교 호수공원 및 경기지역 인프라를 주축으로, 경기 남부권 중심의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해 서울 집중의 미술시장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취지다.
 
전시회에 앞서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40여년 전통의 화랑미술제가 비서울권(지방)에서 개최된 것은 부산을 제외하고 수원이 최초”라며 “경기 남부권에 자리한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과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예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95여개 갤러리들이 젊은 콜렉터와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회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 갤러리로는 국제 아트씬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는 박여숙화랑의 최정화, 위트를 자랑하는 금산갤러리의 윤필현, 추상적 이미지로 자연을 시각화하는 가나아트의 박철호 등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쿠사마 야요이(일본), 웨이 싱(중국), 린 마이어스(미국) 등 글로벌 작가의 작품들이 풍성함을 더하며 솔로 부스로는 노화랑의 김태협, 나인갤러리의 우병출, 갤러리 미루나무의 최성환 등이 전시에 깊이를 더한다.
 
 
3층 컨벤션홀에서는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라운지,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및 각종 특별전이 마련돼 있다.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줌인(ZOOM-IN)’에서는 역대 줌인 어워즈 선발 작가 중 강민기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줌인’은 화랑미술제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관람객 투표, 전문가 심사 등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접목해 현대미술의 미래를 발견하는 실험적 전시인 ‘뉴미디어’전에서는 샘문, 이돈아 등이 참여한다. 수원특례시를 주제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개성을 담아낸 ‘수원 인 마이 마인드’전에서는 강희갑 등이 페인팅, 사진 등의 작품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미술작품 전시에서 한발 나아가 캔들라이트 콘서트, 수원 지역 음식과 화성 행궁 연계의 지역 관광 투어 프로그램 ‘올댓수원’, 광교호수공원 배경의 ‘갤러리즈 나잇’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도 유도한다.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인 ‘키즈 아트살롱’과 반려동물 동반입장,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 가족 도슨트 투어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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