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흔히 청결제하면 여성청결제를 떠올리기 마련이나 최근 청결과 위생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서 ‘남성청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성병의 원인이 남성으로부터 기인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남성청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남성청결제는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청결제는 일명 ‘Y존’이라 불리는 부위를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한 번 더 세정하는 제품이다. 땀과 냄새, 끈적임과 가려움을 말끔히 해결하고 각종 유해세균으로부터 남성의 Y존을 지킬 수 있다. 대게 남성의 Y존은 신체 조건상 습하고 통풍이 잘되지 않아서 각종 유해세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여성청결제가 여성의 외음부 청결 케어에 주력한다면 남성청결제는 끈적임과 가려움, 습진 등 Y존 부위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기자는 최근 남성들의 청결과 관리의 대표 제품으로 손꼽히는 ‘남성청결제’ 제품 가운데 3개를 선정해 직접 피부에 사용, 비교해봤다. 제품 선정은 올리브영 남성청결제 판매 BEST 제품 3개를 선정했다.
▲다슈 ‘데일리 비타 플렉스’ 남성청결제
제품 용기부터 ‘청량감’이 물씬 풍긴다. 천연 유래 성분과 순한 약산성 포뮬러로 자극 없이 Y존을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남성 생식기는 몸의 정상 체온보다 2~3도 가량 낮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땀이 가장 많은 사타구니 부분에 멘톨 성분이 있는 이 제품을 사용 해준다면 사용 시 시원한 쿨링 효과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아모레 ‘브로앤팁스’ 남성청결제
이 제품 역시 강력한 쿨링감이 매력적이다. 펌프를 누르면 거품이 나오는 폼 형태다. 150ml의 용량으로 1회 사용 시 2~3회 펌프를 누른다는 가정하에 약 4달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칸디다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효과 99%를 인증받은 항균 청결제다. 거품 형태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피부가 민감한 남성에게 추천하고 싶다.
▲잇츠한불 맨즈코스메틱 브랜드 ‘퀘파쏘’ 남성청결제
향이 가장 좋았던 퀘파쏘 남성청결제. 99% 향균 효과와 함께 상쾌한 아로마틱 페퍼민트향이 인상적이다. 투명한 젤 형태로 되어 있어 피부에 강한 자극없이 시원한 쿨링감을 느낄 수 있다. 샤워 후에도 Y존에 찝찝함이 느껴진다거나, 정체불명의 불쾌한 냄새, 그리고 운동을 즐겨하는 남성에게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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