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건기식 광고 경쟁 본격화…뉴트리코어 등 빅모델 마케팅 활발 – 세계파이낸스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스타 마케팅이 한창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폭발 성장을 구가한 국내 건기식 시장이 성숙기 단계를 지나 올해 여러 경제적 악조건 영향으로 정체기에 진입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소비자에게 친숙한 연예인 만한 모델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진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KANTAR) 월드패널에서는 국내 건기식 시장이 성숙기를 지나 올해 정체기에 진입했다고 봤다.
 
이처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인기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스타 마케팅에 기대를 거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많은 건기식 브랜드들이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TV 광고, 유튜브, SNS, 옥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주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전속 모델로 배우 윤여정과 최민식을 발탁하고, 자사 대표 상품인 블루션의 TV-CF를 온에어 중이다. 뉴트리코어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전 연령층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윤여정과 최민식의 이미지가 차별화된 성분과 탁월한 기능성을 갖춘 뉴트리코어의 제품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최근 건강지향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드링크의 모델로 배우 김무열을 선정했다. 영화 ‘범죄도시4’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무열을 모델로 내세워 단백질 리딩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인 소비층인 2030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최대한 활용하고 소비자 접점 매체인 피트니스 센터나 영화관 스크린 같은 주목도 높은 옥외 미디어 노출에 신경 쓸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몬스터는 최근 코미디언 이은지를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 그린몬스터는 이은지 특유의 밝고 당당한 이미지와 즐거운 자기관리를 지향하는 그린몬스터의 브랜드 가치관이 부합한다고 판단해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린몬스터는 이은지와 함께 헐리우드 48시간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egye.com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