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배 높은 해외여행비에도… 가심비 열세에 국내여행 감소세 – 숙박매거진

해외여행 평균비용이 국내여행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7일 발간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국내여행에서는 ‘초긴축’, 해외여행에서는 ‘플렉스’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평균 2박3일 기준 1인당 국내숙박여행 경비는 코로나 전인 2019년 평균 21.2만원이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2021년 23.9만원, 2022년 26만원으로 오르다가 올해 11월 기준으로 23.8만원까지 감소했다. 물가상승에도 국내여행 비용은 감소한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2020년을 기준으로 2022년 소비자 종합물가지수 추이를 보면 12개 품목 중 여행 관련성이 큰 ‘교통’과 ‘음식·숙박’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면서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출한 비용을 고려하면 2023년 국내여행은 알뜰여행을 넘은 초긴축 여행을 했고, 이는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해외여행의 총경비는 183.8만원으로 국내여행 평균의 7.7배에 달했다. 해외여행 일정이 평균 3박4일임을 고려해 여행일수를 2박3일로 환산해도 3.4배에 달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내국인들의 이러한 여행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을 ‘여행만족도’로 꼽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해외여행 만족도는 평균 735점으로 국내여행 만족도(평균 695점)를 크게 앞섰다. 국내여행 만족도 1위는 부산으로 736점, 2위는 강원으로 735점으로 나타나 간신히 해외 평균 수준을 나타냈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가격 대비 만족도를 뜻하는 ‘가심비’가 소비자들의 여행 선택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7.7배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해외여행의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여행의 전망을 살펴보면, 국내 숙박여행 예정 지역으로는 ‘경상권(25%)’이 가장 높고, 이어 ‘강원도(21.4%)’, ‘수도권(15.3%)’, ‘전라권(14.8%)’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숙박여행 계획률은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제주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반전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이 촉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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