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미꾸라지 종묘 생산 나서…요리법도 개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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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14-11-03 17:29
미꾸라지 요리 배우는 보은지역 주부들

(보은=연합뉴스)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3일 향토음식연구회원을 상대로 미꾸라지 요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군은 미꾸라지 요리를 속리산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선보일 계획이다.2014.11.3 <<보은군 제공>>
bgipark@yna.co.kr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미꾸라지 종묘 생산과 요리법 개발에 나선다.
3일 군에 따르면 속리산의 특색 있는 먹을거리로 미꾸라지를 선정해 양식기술과 요리법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미꾸라지는 1992년 수입개방 이후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을 중국 등 수입 산이 차지하고 있다.
부화 뒤 치어로 키워내기까지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올해 초 보은읍 학림리의 한 양어장이 미꾸라지 인공부화와 양식에 나서 치어까지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미꾸라지 종묘 생산이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양식 기술이 확보되면 주변 농가에 보급하고, 전문 요리점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황토와 대추를 먹여 생산하는 브랜드 한우 ‘조(棗)랑우(牛)랑’과 속리산 산채요리 등을 대표 음식으로 꼽는다.
정 군수는 “미꾸라지에다가 대추를 가미해 맛과 영양을 높인 요리가 나오면 속리산의 새로운 별미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향토음식연구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미꾸라지 요리교육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꾸라지 야채 샐러드, 미꾸라지 닭산적, 미꾸라지 고추말이 튀김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1∼2차례 미꾸라지 요리 발굴과 평가회를 거친 뒤 다음 달 중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레시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11/03 17: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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